신문을 보다가, 예수님 생각을 하며, 왈칵 울음이 났습니다. 타민족의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생명을 버렸던  고 이수현씨를 많은 사람들이 추모합니다. 하지만, 이방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, 당연한 자리인 왕좌를 버리시며, 가장 낮은 사형수를 감당하신 우리 주 예수님을 기억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.

 그리고, 그런 생각을 글로 표현합니다.

이수현과 예수 -(우찬호 지음, 2007,1.30)

신문 1면에 씌여진

‘ 義人 이수현, 우린 너를 잊지 않을 꺼야’

라는 기사를 봅니다.

일왕을 비롯하여  수많은 사람들이

他國에서 얼굴도 모르는 이방 사람의 生命을 위해

殺身成仁한  故 이수현씨를 追慕합니다.

나 또한, 타인을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던

26살의 이수현씨를 추모합니다.

그리고, 또 다른 분이 머리속 영상에 새겨집니다.

2000년 전

메마른 골고다 언덕에서

참기 힘든 수모의 욕설과 비방으로

가슴 속은 마구 찢기고,

돌칼이 붙어진 매서운 채찍으로

살점이 뚝뚝 떨어지며,

무서운 대못이 살과 뼈를 가르는

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,

異邦人의 生命을 救援하려는 사랑으로

가장 높은 왕의 보좌를 버리고,

가장 낮은 死刑囚의 자리에서

조금도 망설이거나 회피하지 않고,

마지막 숨을 거두면서도 원수를 끝까지 容恕한

33살의 청년 예수를 생각합니다.

그리고, 다짐합니다.

그 고귀한 사랑과 헌신과 용서의 삶을

지금 내가 숨쉬는 현장에서

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...